스타워즈: ㅋㅋㅋ456도 기억 제대로 못하고 23은 보지도 않은 내가 이걸 영화관에서 3D로 볼 줄이야 몰랐네...
일단 오마주가 많이 보이고(영상 넘어가는 거라든지) 물론 그래픽은 훨씬 낫고.
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테스트도 합격했고.(물론 등장 빈도는 엄청 낮지만)
마스크: 적군을 죽이는 죄책감을 덜어준다(+클론이라는 설정)
자신을 가리고 싶어할 정도로 바람직하지 못한 짓을 한다(근데 영웅이랑은 다르네...)
영웅이든, 적군이든, 자신을 가리고 싶어한단 게 신기하군. 특히 적군은 왜 가리지. 일상을 사는 평범한 악당이 아니라면.
**일상을 사는 평범한 악당. 그려보고 싶다. 슈퍼히어로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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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비티: 역시 더빙으로 보는 건 시러유ㅠㅠㅠㅠ
원래 느낌이 다 사라지잖아.
그래도 정말 그 압도적인 느낌은 짱이고, 더빙에다가 위키 참고하느라 왔다갔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딩에서는 소르끼쳤다.
false spoiler을 받은 작품. 죽는다고.
근데 중간부터 대충 짐작갔다... 살겠구나... 죽으면 말이 안 되겠구나...
영화 보기 전에는 겁나 철학적이고 둥둥 떠다니는 침울하고 피폐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.
나중에 영어로, 한국 자막 넣어서 제대로 이해하면서 보고 싶다.
근데 지금 느끼는 건데, 영어로 영화 보나 프랑스어로 영화 보나 이해도에 그닥 차이가 업는 것 같다... 내 영어실력이 생각보다 얼마 안 되거나 프랑스어 실력이 생각보다 좋거나 둘 중 하나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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